괴산군 '걷다보니 통장부자' 걷기 챌린지 열풍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05-12 08:15:35
하루 7,000보 달성하면 500원 적립…월 최대 1만 원 지급
▲ 괴산군 ‘걷다보니 통장부자’ 걷기 챌린지 열풍

[뉴스앤톡] 충북 괴산군은 걷기 챌린지 ‘걷다보니 통장부자’가 군민 큰 호응을 얻으며 생활 속 건강증진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군민이 하루 7,000보를 걸으면 500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립금은 월 최대 1만 원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걷기 실천을 유도하면서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을 주는 건강증진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걷기 챌린지에는 6,419명이 참여했다. 이 중 5,594명에게 4,377만6,0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사업 초기인 2월 참여자 3,423명과 비교하면 4월 참여자는 87.5% 늘었다.

참여 증가세는 5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5월 참여자는 6,611명으로 2월보다 93%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참여 인원은 2만417명으로 2월부터 4월까지 인센티브를 받은 인원은 1만1,910명, 지급액은 8,340만9,000원이다.

참여 확대에는 보건소의 현장 중심 홍보가 큰 영향을 미쳤다.

군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난 4월 11개 읍·면 주민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홍보 포스터와 배너를 배치했다.

마을 경로당에도 포스터를 게시해 정보 접근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역사회 접점도 넓혔다. 11개 읍·면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사업 취지와 참여 방법, 인센티브 혜택을 설명해 참여를 유도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중원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에도 사업을 알리며 젊은 층 참여도 독려했다.

인센티브 지급 누락을 줄이기 위한 행정 지원도 강화했다.

참여 주의사항 안내 문자를 지난 4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일 발송하고 지급 오류가 발생한 대상자에게는 개별 연락해 정보를 정정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사업이 신체 활동 증진에 기여해 일상 속 자발적인 걷기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소장은 “걷기 챌린지 참여가 늘어난 것은 체계적인 홍보와 꼼꼼한 인센티브 지급 관리가 함께 이뤄진 결과”라며 “군민이 건강도 챙기고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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