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기후위기 시대, 교실에서 답을 찾다! ‘서울형 생태전환 프로젝트’ 자료집 10종 개발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9-14 08:10:31
서울학생의 생태적 실천 역량을 키워 지속가능한 미래로
▲ 「서울형 생태전환 프로젝트」자료집 표지

[뉴스앤톡]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전환교육을 위해 서울의 지역적 특성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서울형 생태전환 프로젝트' 자료집을 처음으로 개발·보급하고, 학교 현장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교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서울을 비롯한 국내 주요 도시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최근 네팔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산사태, 산불 등의 사례도 기후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에서 체감하는 현실임을 보여준다.

학교 현장 역시 폭염과 이상 고온에 따른 실외수업·야외활동 제한, 집중호우와 기상 이변에 따른 교육활동 운영 차질, 기후변화에 따른 학교급식 식재료 수급 변화 등 기후위기의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교실 안 배움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살아가는 서울의 마을과 지역을 생태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생태시민성과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서울형 생태전환 프로젝트' 자료집을 개발했다.

자료집은 초등 5종, 중등 5종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나타나는 생태 문제를 주제로 교과와 교과, 교실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모델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서울의 생활환경과 생태문제를 살펴보고, 원인을 탐구하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전환을 주도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료집에는 교수·학습 과정안, 학생 활동지, 수업 활용 프레젠테이션(PPT) 등 교원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를 담았다.

특히 프로젝트별 수업 흐름과 활동 내용을 담은 PPT를 함께 제공해 교원들이 별도의 자료 제작 부담을 줄이고 수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 개발에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초·중·고 교원으로 구성된 생태전환교육 실천지원단 2.0이 참여했다.

생태전환교육 분야의 전문성과 학교 현장 실천 경험을 갖춘 교원들이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서울 학교 현장에 적합한 실천 중심의 교육자료를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 9월부터 '서울형 생태전환 프로젝트' 자료집을 서울시교육청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9월 15일 약 200명의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자료집의 구성과 교육과정 연계 방법, 수업 적용 사례, 프로젝트 운영 방법 등에 관해 자료집 개발진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개발 자료 우수 활용 사례 공모 ▲우수 사례집 발간 ▲교원 간 수업 경험 공유 등을 추진해 생태전환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집은 서울의 도시 생태문제를 교육과정과 연결한 교과 통합형 프로젝트 수업 자료”라며,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과 지역의 문제를 탐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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