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인연, 공공예식장서 결혼 '1호 부부' 탄생

성남 / 정충근 기자 / 2026-05-20 08:05:29
후속 모임서 만나 연인 발전…23일 돌뜰정원서 스몰웨딩
▲ 성남시 야외 공공예식장인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

[뉴스앤톡] 성남시 미혼청춘 남녀의 만남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인연을 맺고 공공예식장(성남 솔로몬 웨딩뜰)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1호 부부’가 탄생했다.

성남시는 이번 예비부부가 오는 5월 23일 오전 11시 30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2023년 9월 열린 3기와 2024년 10월 열린 11기 솔로몬의 선택 행사 참가자다. 당시에는 서로 매칭되지 않았지만 이후 참가자 후속 모임에서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성남시 공공예식장 3곳 가운데 한 곳인 돌뜰정원에서 하객 100여 명 규모의 스몰웨딩을 치르기로 했다.

시는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10월 시청 공원,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 등 3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성남시 공공예식장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예식 비용은 대관 외 꽃장식, 식사,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을 포함해 성남시 공공예식장 표준 가격표에 따라 하객 100명 기준 실속형 1160만원, 기본형 1260만원, 고급형 1550만원이다.

예비부부가 원하면 표준가격 외 자율 옵션을 추가해도 된다.

대관료는 시청 공원과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은 무료, 돌뜰정원은 31만3500원이다.

이중 돌뜰정원에서는 지난 4월 11일 첫 결혼식이 열린 데 이어 이번 5월 23일 다섯 번째, 5월 24일 여섯 번째 결혼식이 예정돼 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도 올 하반기에 5차례(25~29기) 더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4년 차를 맞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결혼한 커플은 현재까지 16쌍, 결혼을 앞둔 커플은 9쌍”이라면서 “이번 결혼 커플은 ‘솔로몬의 선택’과 ‘솔로몬 웨딩뜰(성남시 공공예식장)’이 연계돼 결실을 본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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