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용인 / 정충근 기자 / 2026-07-30 08:05:12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서…2026~2030년 공공디자인 정책 방향 마련
▲ 용인특례시는 28일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뉴스앤톡] 용인특례시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공공간과 공공건축물, 도로, 안내표지판, 각종 시설물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디자인하는 것이다.

보행로의 단차를 줄여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거나,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개선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안과 주요 추진전략,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선안 등을 최종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활용 방안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이번 계획에 용인의 도시 여건 변화와 시민의 이용 편의, 행정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공공디자인 정책과 기준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했다.

재정비안은 ‘더불어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도시 용인’을 비전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디자인 ▲미래를 여는 공공디자인 ▲효율적인 공공디자인 행정 등 3대 추진전략과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재정비는 공공디자인 담당 부서가 사업을 심의·통제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사업부서가 기획 단계부터 공공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사업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표준안과 시설물 선택 체크리스트를 담았다.

또한 가이드라인을 일러스트와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담당 공무원과 설계·용역업체 등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관련 부서와 산하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재정비는 공공디자인을 통제의 대상이 아닌 도시 가치를 높이는 지원의 수단으로 재정립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서 제시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품격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과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 학회장상을 받는 등 공공디자인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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