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6.25 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8-07 08:05:17
70여 년 만에 故오차영 하사·故황순길 상사 유가족에게 훈장 전달
▲ ‘6·25 전쟁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전수식’에서 장인홍 구로구청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고(故) 오차영 하사 유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앤톡] 구로구는 지난 6일 구청 창의홀에서 ‘6.25 전쟁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구는 2019년 시작한 육군본부 주관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전쟁 당시 서훈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그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명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고(故) 오차영 하사의 자녀 오봉희 씨와 고(故) 황순길 상사의 자녀 황호영 씨, 무공수훈자회 최만석 구로구지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故) 오차영 하사와 고(故) 황순길 상사는 6.25 전쟁 중 각각 제1201건설공병단과 제2훈련소에서 복무했다. 당시 세운 공적으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에 구는 70여 년 만에 고인의 자녀분들에게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고인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명예가 늦게나마 세상에 알려지고 인정받게 되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지켜주신 고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유가족분들께 대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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