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공사, 산청한방가족호텔서 ‘지역과 함께 버는 호텔’운영 사례 살펴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10-12 07:55:35
▲ ‘지역과 함께 버는 호텔’운영

[뉴스앤톡] 단양관광공사는 지난 7일 1박2일 일정으로 공사 직원들과 함께 경남 산청군 산청한방가족호텔을 찾아 숙박시설 운영 현장을 살폈다.

이는 2027년 오픈 예정인 다리안루 개관 준비를 위해 추진된 일정으로 산청한방가족호텔의 여건과 ‘다리안루’의 여건이 비슷하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산청한방가족호텔은 동의보감촌 관광지 경계 안에 호텔이 들어서 있어 관광객이 구경을 마치고 바로 입실하는 구조로, 소백산 다리안관광지 안에 자리한 다리안루 호텔과 입지 조건이 유사하다.

공사는 다리안루 호텔에 산청한방가족호텔과 같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다리안관광지는 다리안계곡과 소백산 등산로를 끼고 있고, 단양에는 마늘을 비롯한 특산물과 체험 사업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를 객실 상품 안으로 끌어들이면 호텔 매출과 지역 매출이 같이 움직인다는 판단이다.

비수기와 주중 수요를 채우는 방식도 확인했다. 이 호텔은 대연회장과 세미나실을 갖추고 기업·기관 연수 단체를 유치한다.

개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주중에 단체가 들어오면 호텔뿐 아니라 곳곳에 식당과 상점에도 손님이 생긴다.

조식은 메뉴 가짓수를 늘리는 대신 황태해장국과 소고기 양지해장국 두 가지로 줄이고 2시간만 운영한다. 호텔이 세 끼를 모두 책임지지 않고 점심과 저녁은 주변에서 해결하도록 둔 구성이기도 하다.

단양관광공사 이관표 사장은 “공사가 운영하는 호텔 하나 잘되자고 다녀온 것이 아니다”라며 “다리안루 호텔이 단양의 농가와 체험 사업장, 주변 식당으로 손님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도록 상품과 안내 방식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