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항만, 사물인터넷 기술로 더 똑똑해진다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항만물류기술 개발사업’ 완료
정민정
hyokyung98@naver.com | 2022-02-24 15:37:12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항만물류기술’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컨테이너, 장비, 작업자 등 항만물류자원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터미널 운영과 항만 작업환경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1월 ‘스마트 해상물류체계 구축 전략’을 수립한 이래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과 함께 항만 내 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및 통신 인프라,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 분석·예측된 정보를 활용하는 터미널 운영시스템 및 항만물류 안전관리 통합운영 시스템 등 관련 기술과 운영시스템을 개발했고 3월 8일부터 실증을 위한 통합테스트에 돌입한다.
해양수산부는 3월말까지의 통합테스트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보완한 후, 6월까지는 동 사업에 대한 최종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해당 기술의 보급과 고도화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술이 차질없이 도입될 경우 컨테이너 터미널의 생산성은 15% 향상되는 반면, 안전사고는 30%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훈 스마트해운물류팀장은 “스마트 항만의 한 축이 되는 지능형 항만물류기술 확보는 우리 항만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전국 주요 항만에서도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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