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다
2021 독일 메디카 의료기기 박람회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운영, 전년 대비 1.5배 늘어난 216만 달러 현장 계약 성사
정민정
hyokyung98@naver.com | 2021-11-24 12:57:35
메디카는 1963년부터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박람회로서 전 세계 의료기기 기업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유럽·미국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2019년부터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총 10개의 국내 기업이 통합전시관에 참여했다.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에는 주로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국산 의료기기가 전시되어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동식 수술대, 무영등, 전기수술기, 최소침습용 수술도구, 의료용 모니터 등 10개 기업의 16개 제품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박람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그 결과 318건의 상담 및 27건, 21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현장에서 성사됐다.
보건복지부 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 TF 팀장은 “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연계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순욱 산업진흥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이번 박람회 참여기업들의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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