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대첩 제67주년을 맞아 대전현충원에서 독도의용수비대 영령을 추모한다
19일 오전,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 추모식 거행
정민정
hyokyung98@naver.com | 2021-11-19 12:52:42
이번 추모식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독도대첩일에 맞춰 독도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국립대전현충원 등에 안장된 독도의용수비대의 영령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이승우 국립대전현충원장을 비롯해 서영득 기념사업회장,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가족 등이 참석하며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모식사, 추모헌시 낭독,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는 6·25전쟁에 참여했다가 부상을 입고 명예제대한 홍순칠 대장 등 참전용사와 울릉도 거주 민간인 등 총 33인이 1953년 4월 20일 결성한 단체이다.
특히 1954년 11월 21일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 침략을 감행하는 일본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소총과 기관총 등 열악한 무기로 격퇴해 일본이 다시는 독도를 불법 침범하지 못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를 설립해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한 독도의용수비대의 대원과 그 유족 등에 대해 국가가 합당한 예우 및 지원을 함으로써 그 명예를 선양하고 국민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 2005년에 ‘독도의용수비대 지원법’ 제정을 통해 예우 및 지원을 하고 있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예산지원과 홍보 등을 통해 독도수호를 위해 헌신한 독도의용수비대 및 유가족의 예우와 명예선양에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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