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가을철‘은행나무 열매’ 악취 조기에 잡는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9~10월‘2021년 가로수 은행 열매 수거 작업’
정민정
hyokyung98@naver.com | 2021-09-23 07:35:41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27일부터 은행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거 작업을 실시한다.
은행 열매 수거 작업은 수원시 내 경수대로 매산로·중부대로 등 207개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 구간에는 총 1만2101주의 은행나무가 있고 열매를 맺는 암나무 3457주를 대상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수원시는 수거 작업 시 특수장비를 활용해 열매를 털어 악취를 없애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은행나무 열매·낙엽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은행 열매 수집망’도 매산로 등 18곳에 설치해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이번 작업으로 자연 낙과로 인한 도로변 악취, 은행 무단 채취로 인한 가로수 훼손, 각종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은행 열매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늘고 있는 만큼 수거 작업을 빠르게 추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