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14호 태풍‘찬투’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보강, 과수·농작물 조기 수확, 어선·선박 대피, 안전한 명절 대비 등 당부
정민정
hyokyung98@naver.com | 2021-09-13 17:18:47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진로와 과거 유사태풍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중점 추진하도록 했다.
먼저, 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급경사지 사전점검·보강, 해안가 저지대 배수시설 정비 등 만조 대비, 저수율이 높은 댐 사전방류, 도심 침수위험 지하차도·둔치주차장,하천변 산책로 등 사전 예찰 및 상황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강풍에 대비해 과수·농작물 조기 수확 독려, 해안가 고층건물 피해 안전조치, 간판·첨탑 등 낙하위험물 고정·제거, 코로나19 관련 임시선별검사소 등의 가설시설물 결박을 당부하고 풍랑에 대비해 태풍 영향지역 어선·선박의 조기 귀항 및 피항 독려, 어망·어구 등 수산시설 고정, 양식장 비상발전기 점검 등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태풍은 지난 오마이스에 비해 더 많은 강수·강풍과 함께 추석절 귀성객의 이동이 많은 시간대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께서도 일기예보를 지켜보면서 특보 시에는 이동이나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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