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 풀어가는 청년고용노동정책’ 간담회 개최
고용노동부 장관의 청년공감 이야기
정민정
hyokyung98@naver.com | 2021-07-08 16:37:32
이번 간담회는 구직활동 중인 청년의 어려움,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유진 청년단체 대표가 진행을 맡고 청년들이 먼저 화두를 던지면 장관이 답변하는 등 보다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기업들의 수시채용 확대에 따른 어려움, 효과적인 청년지원사업 홍보방안, 지원사업의 수도권 집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냈다.
안경덕 장관은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과 의견을 잘 들어보니 정부 정책에 대한 고민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하면서 “국민취업지원제도,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여러분들이 주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 청년들이 더 많은 일경험, 훈련 기회를 얻도록 지원하고 기업이 더 많은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유인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 추가경정 예산안에 정부가 중소기업에서 재직하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대상을 2만명 확대했으며 미래유망기업에서 청년 채용 시 기업에 19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하는청년인재육성사업을 1.5만명 규모로 실시하고 다양한 직업훈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내일배움카드에 2만명,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에 4,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기업, 사업주단체와 동반관계를 구축해, ‘청년 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는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직업훈련이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공감하는 채용문화를 확산하려는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 청년고용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경덕 장관은 “든든한 조력자 같은 부모의 모습으로 청년 여러분들의 고용문제를 챙기겠다”고 하며 “오늘과 같이 청년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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