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자리매김

리젠트 세븐시즈 社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 ’25년 마지막 항차 입항…
’26년도 플라이크루즈(Fly&Cruise) 모항 허브로 자리매김 박차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5-11-16 22:25:17

▲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에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의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정박해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뉴스앤톡]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1월 15일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사의 호화 크루즈선 ‘세븐시즈 익스플로러(Seven Seas Explorer)’호가 인천항에 기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항은 2025년 인천항 크루즈 총 30항차 중 마지막 항차로, 올해 크루즈 운영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갖는다.

‘세븐시즈 익스플로러’호는 총톤수 약 5만5천 톤급 선박으로, 일본 도쿄를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20일 간의 일정 중 인천항을 찾았다. 해당 선박에는 승객 715명이 탑승했으며, 인천·서울 등 수도권 관광 후 출항했다.

2025년 인천항 크루즈는 총 30항차(모항·기항 각 15항차) 운영됐으며, 올해 10월까지 크루즈를 통해 인천항에 입·출항한 여객 수는 총 71,233명으로 집계됐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2025년은 코로나19 이후 해양관광이 재개된 이래, 가장 많은 크루즈 항차 수와 여객 수를 기록한 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적극적인 선사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추가 항차를 유치하고, 특히 인천항이 동북아 플라이크루즈(Fly&Cruise) 모항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동절기 크루즈 비수기 기간을 활용해, 승객 안전 및 편의 개선을 위한 크루즈 터미널 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6년 크루즈 첫 항차는 오는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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