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으로 변신한 진교훈 강서구청장, 갈라퍼레이드 펼쳐

150여 명 전통 복장하고 행사장 누벼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1 21:55:04

▲ 허준갈라퍼레이드
[뉴스앤톡]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1일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허준축제 갈라퍼레이드’에 허준으로 참여했다.

진 구청장을 비롯한 참가자 150명은 전통 궁중 의상을 착용하고 서울식물원과 마곡중앙로를 걸으며 거리 행진을 펼쳤다.

대형 깃발을 든 강서풍물단이 신명나는 길놀이로 행렬을 이끌었고, 그 뒤를 참가자들이 풍물 장단에 맞춰 행진했다.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방문객들은 퍼레이드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등 사진을 찍기 바빴다.

특히, 주요 거점마다 풍물놀이와 비보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이 펼쳐지자 방문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퍼레이드를 마친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초등학교 1학년 딸과 함께 참여한 내발산동 주민 이 모 씨는 “아이가 좋아해서 꾸준히 참여한 게 올해로 벌써 3번째”라며 “이번에는 딸 친구도 함께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인천 영종구에서 온 이 모 씨와 딸 정윤진양(10)은 현장 접수를 통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이 씨는 “주말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오게 됐는데,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서 찾아오기 편했다”며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함께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대문구 주민 허 모 씨(31)는 “작년 허준축제에서 퍼레이드를 보고 꼭 참여하고 싶어 신청했다”며 “내년에도 또 하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친구인 류 모 씨(31)는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만큼 너무 재밌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준축제가 열린 서울식물원과 마곡중앙로 일대는 축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등 행사장 곳곳은 긴 줄이 이어졌다.

진교훈 구청장은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며 “방문객들이 허준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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