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참당귀·지황 공정육묘 정식 기계화 현장 평가회’ 개최… 약용작물 농사, 이제 육묘부터 정식까지 기계로 척척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5-05 20:25:13
[뉴스앤톡] 제천시는 지난 4월 3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와 함께 약용작물 재배 농가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참당귀·지황 공정육묘 정식 기계화 현장 평가회”를 송학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용작물 재배 현장에 기계화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천시 주요 약용작물인 참당귀와 지황을 대상으로, 규격화된 묘(공정육묘)를 생산하고 이를 기계로 심는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약용작물 산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가 연구 중인 공정육묘 기술은 규격화된 우량 묘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작업 효율성 증대, 초기 생육 촉진, 병해충 관리 용이성 등의 장점이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이렇게 생산된 묘를 기계로 정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참당귀, 지황 재배 농가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정식기 개발 공동과제 참여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 토의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농가 적용 시 개선점을 기술 보완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평가회를 바탕으로 인삼특작부에서 11월 제작 예정인 ‘약용작물 공정육묘 생산 매뉴얼’이 관내 농가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2028년으로 예정된 ‘정식 기계화 시범 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전국적인 기계화 성공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계화는 약용작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필수 과제이며, 공정육묘와 정식 기계화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면 인건비와 작업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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