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AI기업 중동 진출·투자유치 길 넓힌다... 경과원-프리사이트 투자협약
경과원, UAE 국부 AI그룹 G42 핵심 계열사 프리사이트와 MOU 체결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6 20:30:05
[뉴스앤톡]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설명회(ADIF Seoul)’에서 AI기업 프리사이트(Presight)와 투자·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유망 AI·첨단기술 기업이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투자와 실증,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통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동지역의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지 AI산업 핵심 기업과 직접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내 기업의 UAE 시장 진출 통로를 확대했다.
프리사이트는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빅데이터 기업으로, MS·오픈AI·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UAE 국부 AI그룹 ‘G42’의 계열 상장사다.
협약식에는 김현곤 경과원장과 토마스 프라모테담(Thomas Pramotedham) 프리사이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기도 유망 AI·첨단기술 기업 발굴 및 추천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투자 프로그램 연계 ▲UAE 현지 실증(PoC) 및 사업화 기회 발굴 ▲글로벌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프리사이트 경영진과 도내 혁신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을 프리사이트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G42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를 얻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다.
올해는 도내 AI기업 디토닉이 도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디토닉을 비롯해 긱스로프트, 플렉셀스페이스, 메디아이플러스, 다비다, 아이티원 등 도내 혁신기업도 이날 간담회에 참여해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프리사이트의 투자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17일에는 경과원과 프리사이트 대표단이 재정경제부·한국산업은행(KDB), KB인베스트먼트, 한화비전을 잇달아 방문해 국내AI기업 투자, 기술·사업 협력 확대 방안 및 AI·영상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경과원은 앞으로 ‘인베스트 경기(INVEST 경기)’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AI·딥테크 기업을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UAE 현지 실증과 사업화, 투자유치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후속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미래 성장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내 기업이 투자 기회를 넓히고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Expand North Star 2025’에 도내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해 현지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는 프리사이트와 직접 협력체계를 마련해 도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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