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대학과 손잡고 편하고 실용적인 교복 만든다
국립군산대와 생활형 교복 디자인 제작 협력사업 추진… 도내 7개교 참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4 20:30:05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국립군산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생활형 교복 디자인 제작 협력사업’ 사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참여학교 업무 담당자와 국립군산대 의류학부 전공 학생, 담당 교수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일정을 공유하고, 학교별 교복 디자인 요구사항 등을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착용 편의성과 활동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형 교복 전환과 품목 간소화 등을 담은 교복 지원제도 개선 방안을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사업은 이러한 교복 지원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교별 특색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생활형 교복 디자인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는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중학교 2개교(전라중·익산부천중)와 고등학교 5개교(전일고·군산동고·한별고·서림고·이일여고) 등 총 7개교가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정장형·생활형 교복을 혼용하는 6개교와 정장형 교복을 착용하는 1개교로, 착용률이 낮은 품목을 줄이고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
전북교육청은 참여학교에 국립군산대 의류학부 전공 학생 10명을 학교별로 1~2명씩 연계해 학교만의 특색을 살린 생활형 교복 디자인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대학생들은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3D 의상 디자인 프로그램(CLO)을 활용해 교복 디자인 시안을 제작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에는 학교가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샘플 교복의 검수에도 참여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완성된 디자인은 학교 소유로 각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와 학칙(복장 규정) 개정 등을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2028학년도 신입생 교복부터 차기 구매 시 입찰공고의 디자인 사양서에 반영할 수 있다.
정은이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대학의 전문성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연결해 학생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교복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생활형 교복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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