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주민들이 펼쳐낸 제주의 전통 … 제65회 탐라문화제 경연 맹활약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9 20:15:08

▲ 제65회 탐라문화제 경연
[뉴스앤톡] 제주 최대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예술 축제인 ‘제65회 탐라문화제’에서 서귀포시 민속보존회 및 풍물패가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와 탐라퍼포먼스 경연에 잇따라 참가하며 제주의 전통 삶과 민속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축제 첫날인 10월 17일(토) 펼쳐진 탐라퍼레이드에서는 서귀포시 관내 8개 민속보존회 및 풍물패(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표선면, 효돈동, 동홍동, 대천동, 예래동)가 참여했다. 참가팀들은 애향운동장에서 시민복지타운까지 약 0.75km 구간을 행진하며 곶자왈과 바다의 생명력, 감귤 이야기, 해녀 노동요, 정의현감 행차 등 서귀포 고유의 역사와 정체성을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현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10월 18일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 탐라퍼포먼스에는 서귀포시 대표 3개 팀이 참가해 무대를 빛냈다.

‘제주성산한마음민속회’는 해녀 노젓기와 멸치잡이 등 제주 대표 노동요를 담은 '멜후리는 소리'를, ‘덕수리 민속보존회’는 전통 무쇠솥과 보섭을 만드는 풀무 과정을 연출한 '새당불미'를, ‘대륜동몬우렁풍물패’는 복춤과 설장구 등 생생한 제주의 흥을 전하는 '판굿'을 각각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이번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는 선조들의 지혜와 삶의 호흡이 담긴 전통 민속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서귀포시의 독창적인 지역문화와 역동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서귀포시의 소중한 문화적 가치와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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