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꿈나무들 춘천 집결…WT 문화축제 오픈대회

겨루기·품새·파워격파 경기 펼쳐져, 국내외 선수들 기량 겨뤄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7-12 20:20:13

▲ WT 문화축제
[뉴스앤톡]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WT 문화축제 오픈대회가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렸다. 세계 각국 태권도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겨루기와 품새, 파워격파 경기가 펼쳐지며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춘천시와 대한태권도협회(KTA)가 공동 주최하고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태권도 유망주와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오픈대회와 함께 대한태권도협회(KTA) 국내 격파 대표 선발전도 함께 열려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오픈대회에서는 △겨루기 개인전 및 3인조 단체전 △공인품새 개인·페어·단체전 △파워격파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태권도의 기본기와 기술, 경기 운영 능력을 겨루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 격파 대표 선발전에서는 국내 정상급 격파 선수들이 출전해 세계무대 출전권을 놓고 경쟁했다. 이날 선발된 분야별 우승 선수들은 비상태권도장 노도균, 한국체육대학교 이선영, 경희대학교 고정현, 경희대학교 정예나, 용인대영도 윤재현, 비상태권도장 김다윤으로 이들은 13일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 세계태권도 시범경연 및 격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 최신 경기 규칙을 적용해 운영됐으며, 겨루기 A리그에는 전자호구와 전자채점시스템, 비디오판독(VAR)을 도입해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조직위원회는 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춘천 간 수송을 지원하고 선수단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또한 경기장 내 의료진을 상시 배치하고 안전보험을 적용하는 등 안전한 대회 운영에도 힘을 쏟았다.

한편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13일 세계태권도 시범경연 및 격파대회를 이어간다. 14일에는 공식 환영식이 열리며 AI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와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5~16일에는 WT 공인 G4 등급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 18일부터는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개최되며 7월 한 달간 세계 태권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육동한 춘천시장(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세계 각국 선수들이 춘천에서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모습 자체가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남은 대회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태권도를 통해 문화와 관광, 국제교류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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