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31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열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성곽 축성 400주년 기념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8 20:20:03
[뉴스앤톡] (재)광주시문화재단(이사장 박관열)은 광주시 대표 축제 '제31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를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남한산성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성곽 축성 4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남한산성이 지켜온 가치와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행사 △산성빌리지 △산성 아트마켓 △남창동 줄타기 △창작 뮤지컬 '달을 태우다' △대동굿 △찾아가는 영화관 △최태성과 함께하는 남한산성 이야기 △산성 생태체험 △산성 트래킹 △다례시연 △말 문화 체험 등 역사와 전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축제 첫날인 9월 18일(금)에는 남문주차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사물판굿(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과 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개막 주제공연 ‘400년의 기억, 내일을 여는 산성’이 이어졌으며, 팝페라 그룹 파이란과 퓨전국악 연주팀 소유의 축하공연까지 펼쳐져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둘째 날에는 남한산성문화제의 기원이 된 대동굿을 비롯해 (사)광주예총의 문화예술 공연과 남한산성 권역 7개 문화원 연합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극단 파발극회는 남한산성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달을 태우다'를 선보였으며, 초청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가수 이승현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남창동 줄타기 공연과 남한산성 전통무예단 무예도보통지의 전통 무예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저녁에는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 '남한산성'을 관람하는 찾아가는 영화관과 역사 강사 최태성이 함께하는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역사 토크쇼가 진행돼 영화에 담긴 스토리와 축성 400주년의 의미를 재조명하는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남한산성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인화관에서는 축제 3일간 ‘말 문화 체험’을 운영했으며, 침괘정에서는 주말 이틀간 전통차와 다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례시연을 진행해 방문객들이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남한산성 곳곳에서는 3일간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전통공원에서는 조선시대 캐릭터와 함께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과 네컷사진, 떡메치기, 박 터트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성빌리지가 진행됐다. 행궁에서는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행궁 도서관과 책갈피 만들기, 풍선 페인팅, 캘리그라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편 관내 공방과 공예가들의 작품과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의 ‘산성 아트마켓’과 남한산성의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산성식객’이 운영됐으며, 도립공원 일대에서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생태체험과 트래킹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400년의 역사가 지닌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한산성이 지닌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남한산성 일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하여 주최측은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방문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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