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마감… 153억 원 지급, 123억 원 사용

지급 대상자의 96.5% 수령… 9월 4일 기준 당시 지급액의 80.6% 사용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3 20:00:19

▲ 속초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마감… 153억 원 지급, 123억 원 사용
[뉴스앤톡] 속초시는 지난 11일 ‘속초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마감하고 시민 7만 6,446명에게 약 153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사용 실적은 9월 4일 기준 약 123억 원으로, 음식점과 소매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졌다.

시는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11일까지 8주간 1인당 2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속초사랑상품권 앱 충전과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했으며, 시민 편의를 위해 온라인과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을 병행했다.

최종 지급 인원은 전체 지급 대상 7만 9,238명의 96.5%에 해당하며, 총 지급액은 152억 8,92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실적은 금융기관별 자료 취합이 완료된 9월 4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지역 내 속초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된 금액은 약 122억 7,045만 원으로, 같은 날 기준 지급액의 80.6%를 차지했다.

앱과 선불카드 사용 자료를 통합 분석한 결과, 업종별 사용 비중은 음식점이 3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편의점·슈퍼·마트 21.8%, 의류·잡화·안경 7.3%, 의료·보건 6.0%, 주유소 5.3%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과 편의점·슈퍼·마트에서 사용된 금액은 합계 약 72억 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58.7%에 달했다. 식사와 식료품 구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원금이 활발하게 쓰인 것으로 분석됐다. 속초시는 이러한 소비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에도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남은 지원금이 기한 내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음식점과 소매점 등 지역 곳곳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지원금도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용기한 내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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