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남일 심수택 의병장 순국 116주기 추모식 거행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3 20:00:22

▲ 남일 심수택 의병장 순국 116주기 추모식
[뉴스앤톡]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월야면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 활동을 펼친 남일(南一) 심수택 의병장의 순국 11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함평군은 13일 “‘남일 심수택 의병장 순국 116주기 추모식’이 지난 11일 월야면 남일심수택의병장 기념관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1871년 함평군 월야면에서 출생한 남일 심수택 의병장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의병을 조직하여 장성, 영광, 함평, 남원, 장흥 등에서 일본군과 항전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이후 일제에 체포돼 1910년 순국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월야면 번영회가 주관한 이번 추모식에는 이남오 함평군수와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함평군 기관·사회단체장, 유족, 학생,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심수택 의병장 활약상 소개를 시작으로, 장학금 전달,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의병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항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심수택 의병장의 활약상을 돌아보며 숭고한 넋을 기렸다.

특히 식전행사 ’만화작가와 함께하는 의병 만화 그리기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심수택 의병장의 의로운 삶과 항일 독립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남일 심수택 선생의 의로운 삶이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가치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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