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쓰레기 줄이기…서울시, 분리배출 캠페인·과대포장 집중점검 병행

’26.9.14~30일, 추석 명절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증 캠페인…인증시 에코마일리지 혜택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3 20:00:24

▲ 추석명절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실천 캠페인 홍보물.
[뉴스앤톡]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생산·유통업계의 과대포장 개선과 시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캠페인과 과대포장 집중점검을 병행한다. 명절 기간 급증하는 폐기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산부터 소비·배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먼저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추석 명절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실천 캠페인’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인증하는 실천 캠페인이다. 추석 명절 기간 많이 배출되는 스티로폼, 종이상자, 플라스틱, 비닐류 등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뒤 인증 사진을 등록하면 에코마일리지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9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폼에 접속해 에코마일리지 아이디(ID)를 입력한 뒤, 추석명절 선물 포장재 등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모습을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인증 대상은 스티로폼, 종이상자(골판지), 플라스틱류, 비닐류 등 명절 기간 배출이 많은 재활용품이며, 촬영 시에는 재활용품의 내용물을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추석명절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에 따른 배출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계정당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1,000 포인트가 지급되며, 포인트는 이벤트 종료 후 익월 10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서울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명절 이후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유도하고, 배출되는 재활용품의 재활용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도 실시한다.

점검은 9월 2일부터 9월 23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25개 자치구․ 환경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단속 대상은 ▲제과‧주류 ▲화장품류 ▲세제류 ▲잡화류(완구, 문구, 지갑 등) ▲의약외품류 ▲의류 ▲전자제품류와 ▲종합제품*이다. 점검 내용은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 포장 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 초과 여부이며,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대포장 의심 제품은 포장 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기준 초과 시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 후 시정하지 않고 2차 위반할 시에는 200만 원, 3차 위반 시에는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품 판매 과정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다시 포장하는 재포장의 경우에도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시는 2026년 설 명절 과대포장 집중 점검 기간 중 930건의 점검을 통해 포장 기준 등을 위반한 사례 16건을 적발한 바 있다. 적발된 제품 중 서울시 소재 업체(9개)에는 총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서울시 외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 소재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의뢰한 바 있다.

정순규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추석 명절에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과대포장 없는 선물이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실천과 함께 기업의 과대포장 개선과 친환경 제품 확대 등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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