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우리 경제 새로운 도약 기회…국민 체감할 수 있도록 전력"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예측 40년 만에 처음"
"재정 여력, 청년 일자리 등 충분히 투입…대·중소기업 상생 방안도 강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2 20:00:05

▲ 제50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청와대)
[뉴스앤톡]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통화기금의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예측에 "1980년대 중반 이후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든 경제 주체가 고르게 누리고, 국민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먼저 "올해 실질성장률 3% 돌파, 또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국제통화기금이 우리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상승할 것이라 예측했다"면서 "고도성장기였던 1980년대 중반 이후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3저 호황이 있던 당시와 달리,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같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 나온 전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정부가 바뀔 때마다 거의 1%씩 하락했던 잠재성장률이 우리 정부에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흐름을 더 크게 지속 가능하게 균형 잡힌 성장으로 나아가는 마중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회복이 더딘 부문에 재정과 정책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구조의 변화로 경제가 성장을 하더라도 청년의 일자리 통로는 좁아지고 수출과 내수 간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확보된 재정 여력을 청년 일자리 확대와 주택 공급, 국내 소비 활성화 등에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투입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잠재성장률 반등이 국민 경제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하기 위해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 집중됐던 기존 상생의 틀을 플랫폼과 금융 같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 그리고 3대 핵심 사회정책 등 국가적 사업에 대해서도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맞춤형 상생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곳에서는 작은 위험 요인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에 빈틈없는 대비가 꼭 필요하다"며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와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 진압 태세를 완벽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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