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 개교 30주년 기념식 개최... ‘30년의 헌신, 국립대 시대로 이어간다’

2월 26일 개최... 1996년 개교 이후 30년 역사와 성과 공유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2-26 19:40:09

▲ 거창대학개교30주년기념식
[뉴스앤톡] 경남도립거창대학은 2월 26일 개교 30주년을 맞아 그간 영광의 기록을 되새기고 국립대학교로의 전환을 통한 ‘제2의 창학’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학 내 혁신융합관에서 열린 ‘개교 30주년 기념식’에는 김재구 총장을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영상 축사), 김일수 기획행정위원회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김정기, 박유동 역대 총장, 교직원, 재학생,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96년 전국 최초 도립대학 출범… 30년 ‘교육 혁신’의 길을 걷다

기념식은 1996년 대한민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출범해 지난 30년간 경남의 인재 양성을 주도해 온 거창대학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 행사는 ‘거창대학 30년, 꿈과 희망의 기록’을 담은 기념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척박한 환경에서 시작해 드론, 항공, 간호 보건 등 특성화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까지의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대학 발전에 헌신한 30년 장기근속 교직원 3명을 비롯해 10년 및 20년 장기근속 교직원 14명 등 대학 발전에 헌신한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학 교육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협력에 기여한 외부 유공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사패 9명 ▲공로패 3명 ▲표창패 1명을 수여했으며, 대학 운영에 성실히 임해온 직원 4명에게도 표창장을 전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대학 측은 30년의 역사와 성과를 기록한 ‘30주년 백서’를 발간,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에게 배부하며 지난 30년의 여정을 함께 공유했다.

2026년 3월 1일 ‘국립창원대 거창캠퍼스’ 출범… 거창의 새로운 시작 알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오는 3월 1일 국립창원대학교와의 통합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앞두고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거창대학은 통합을 통해 ‘국립창원대학교 거창캠퍼스’로 새롭게 출범하며, 국립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국가 지원을 기반으로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통합 이후 거창캠퍼스는 미래방산, 항노화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돼 지역 소멸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재구 총장 “지역과 함께한 30년, 국립대로서 더 크게 보답할 것”

김재구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0년은 거창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서른 살의 기상으로 ‘국립창원대학교 거창캠퍼스’라는 더 넓은 무대에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 통합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이지만, 지난 30년간 축적된 저력과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적인 통합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창캠퍼스가 경남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해 지역 경제의 심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개교 30주년을 기점으로 학생들에게는 국립대 학위 취득과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우수한 인재 공급과 경제 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 밀착형 글로컬 국립대학 캠퍼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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