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강서구,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명지전어축제 개최

9월 8~10일 명지시장서 시식회·가요제·불꽃쇼 등 풍성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19 19:40:09

▲ 전어축제 포스터
[뉴스앤톡] 가을 전어가 익숙하지만 여름 햇전어는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이 손꼽는 별미다. 명지시장에서는 매년 이맘때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축제를 마련, 구민들과 관광객의 입맛을 돋운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회장 천동식)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명지시장에서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다함께 잡숴보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제24회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개최한다.

매년 여름 끝자락에 열리는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고소한 맛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도 돌아오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는 본격 행사 하루 전인 9월 7일 오후 7시 축제의 안전을 비는 ‘전야 기원제’를 지내고 사흘간의 맛있는 축제에 돌입한다. 첫날인 9월 8일에는 풍물패의 길놀이와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문화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명지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전어썰기 ‘상인솜씨 경연대회’와 축제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어 무료 시식회’가 마련된다.

또 지역 가수들이 펼치는 ‘문화공연’과 지역 동아리 단체들의 ‘동아리 공연’, 시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은빛가요제’ 1차 예선이 열린다. 이와 함께 밤 9시에는 낙동강 하구 명지시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수백 발의 폭죽으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9일에는 끼 많은 지역 청소년들의 ‘청소년 힙합 경연대회’와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 첫날에 이어 ‘은빛가요제’ 2차 예선이 열리고, 지역 가수들이 출연하는 ‘초청공연’이 열려 축제 참여 구민들의 흥을 뒤흔들어 놓는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은빛가요제’ 3차 예선과 각종 문화공연들이 마련되고 구민들의 노래실력을 최종적으로 가려줄 ‘은빛가요제’ 본선과 트롯 가수 서지오 등이 출연하는 폐막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구민들이 노래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은빛가요제’는 당일 행사 시작 1시간 전 현장 접수로 참가가 가능하다. 또 축제 기간 내내 명지시장에서 전어 할인판매와 야시장 운영, 고객센터 내에서 명지시장 전어축제 어린이 미술 공모전 전시회 등 부대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 상인들이 어렵지만 알차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구민들과 관광객들이 명지시장을 찾아 뼈가 연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전어를 회와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는 물론 신명 난 축제를 마음껏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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