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중국인문연구소, 출토문헌 《공자시론(孔子詩論)》 원문 강독 모임 운영

9월부터 12월까지 연구자·학생 대상…죽간 자형 판독부터 선진 시학까지 심층 강독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1 19:30:18

▲ 공자시론 강독 포스터
[뉴스앤톡]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가 출토문헌과 선진(先秦) 시학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공자시론(孔子詩論)》 원문 강독 모임을 운영한다.

이번 강독 모임은 중국선진양한(先秦兩漢)문학 전공자인 이두은 교수가 이끌며,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전남대 인문대 1호관 206호에서 진행된다.

강독 교재인 《공자시론》은 상해박물관장 전국초죽서에 수록된 대표적 출토문헌으로, 선진 시기 공자 집단의 생생한 시학적 관점과 《시경》의 초기 수용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단순한 원문 번역을 넘어 죽간의 자형(字形) 판독과 석문 대조, 문헌의 편차 및 구성에 관한 논쟁, 선진 제자백가 사상과의 비교 고찰까지 《공자시론》의 문헌적·사상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두은 교수는 “출토문헌을 정밀하게 읽어내는 과정은 기존 고전 해석을 새롭게 바라보고 관련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학술적 시도”라며 “이번 강독 모임을 통해 연구자와 학생들이 원문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공자시론》의 문헌적·사상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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