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외국인 체납액 징수 강화 나선다

영문 병기 체납안내문·음성 QR코드 활용… 현장 실태조사로 징수 실효성 높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2 19:25:08

▲ 고성군청
[뉴스앤톡]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등 외국인 거주자 증가에 따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을 줄이고 성실납세를 유도하기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외국인 체납액 징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집중 징수활동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외국인 체납자의 경우 언어 장벽으로 체납 내용과 납부 방법을 이해하기 어렵고, 거주지나 연락처 변경, 출국 등으로 납부 안내 및 징수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군은 먼저 외국인 체납자에게 전화와 문자로 납부를 안내하고, 영어를 병기한 체납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체납 내역과 납부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지방세 체납고지서에는 음성 QR코드와 안내 문구를 기재해 외국인의 납부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외국인 체납액은 1,316건 7,500만원으로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 등으로 오는 10.20. 일괄 영어병기 안내고지서를 발송한다.

또한 체납액 규모에 따라 체납관리단과 담당 공무원이 역할을 분담해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추진한다. 연락이 닿지 않거나 연락처가 등록되지 않은 체납자는 담당 공무원과 체납관리단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거주 및 체납 실태를 확인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외국인 체납자도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라며 "현장 중심의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체납 관리를 통해 지방세입 확보와 성실납세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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