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엄마·아빠의 고민, 도와 교육청이 함께 나눈다… 합동 정책 간담회 개최
육아 중인 부모와 경력단절 여성 등 20명 참석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2-12 19:20:22
[뉴스앤톡] 강원특별자치도는 2월 12일 오후 3시, 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원에서 육아 중인 부모와 경력단절여성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와 교육감이 함께하는 '육아지원·여성일자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육아·돌봄 및 여성 일자리 정책과 관련한 주요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사업 이용 과정에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태 지사는 “오늘은 교육감님과 함께하는 합동 간담회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 기다려온 자리”라며, “특히 방학 중 돌봄공백과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문제는 반드시 함께 풀어가야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지역특성에 맞는 돌봄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수당은 전국 최고수준으로 지원 중인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책을 더 많이 알리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 데, 우리 아이들을 온전히 키워내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돌봄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눈치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야간 돌봄 확대 필요성과 방학 중 돌봄프로그램 보강,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 과정의 어려움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이 제시됐다.
야간 돌봄 지원과 관련해 현재 도내에서는 야간 연장 어린이집 114개소가 운영 중이며 최대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가정의 방학 기간 초등학생 돌봄 지원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김 지사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활용한 초등 돌봄 서비스를 소개했다.
도내에는 방학기간에도 이용가능한 초등 돌봄시설 223개소가 운영 중이며, 체육‧미술‧외국어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오후 5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이용할 수 있는 긴급 돌봄 지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야간 연장 돌봄서비스를 안내했다.
해당사업은 부모의 긴급일정 발생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도내 12개 돌봄시설에서 1월 5일부터 운영 중이다.
이용시간은 최대 밤 10~12시까지이며, 1회 이용료는 5천 원 이내로 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춘천 지역에는 4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도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육아기본수당 지원 대상을 만6세에서 만7세까지로 확대하여 전년보다 7,852명이 늘어난 총 49,025명에게 1,836억 원을 지원한다.
도 교육청에서는 강원 ‘늘봄학교’참여 학생에게 지급하는 연간 50만원 상당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초등 3학년까지로 확대한다. 해당이용권은 학교 내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되며 학부모 부담 완화와 프로그램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위한‘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도 2월부터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총 500명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의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하며, 40세이상 59세 이하 미취업 여성 중 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과 함께 전담 상담사를 통한 취업상담, 구직등록, 취업 정보제공,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참여 등 맞춤형 취업 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
도와 도 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간 연계와 보완을 강화하고 운영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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