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적외선 숙성장치 활용 소고기 숙성육 생산기술 시범사업 추진

3주 걸리던 소고기 건식 숙성, 적외선 활용해 2일만에 숙성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2 19:20:08

▲ 고성군청
[뉴스앤톡]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소고기 숙성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적외선 숙성장치를 활용한 소고기 숙성용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4천만원(국비 2천, 군비 2천)을 투입해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다양한 숙성육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소고기 건식 숙성은 약 3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이번 사업에서는 적외선을 활용한 단기 숙성기술을 적용해 약 이틀 만에 숙성 효과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숙성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고성군은 시범사업 대상 1개소에 적외선 숙성장치와 스킨포장기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숙성육 생산 및 상품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숙성 과정에서 육질과 풍미를 개선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숙성육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의 큰 기대효과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비가 적었던 한우 저지방 부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한우의 안심, 특수부위 등 인기 부위에 비해 저지방 부위는 구이용으로 판매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낮은 부가가치를 형성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단기간 숙성기술을 활용하면 저지방 부위의 육질과 풍미를 개선해 구이용 숙성육으로 판매할 수 있어 새로운소비시장 창출과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숙성기간 단축을 통해 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숙성육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적외선 숙성장치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한우 저지방 부위의 새로운 소비처를 발굴하고 한우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소비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축산물 생산·가공 기술 보급 확대와 숙성육 장치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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