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제교류 역사상 첫 장애인 교류…

우호교류 21년, 중국 우시시에서 현장 교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31 19:20:13

▲ 이천시, 국제교류 역사상 첫 장애인 교류…
[뉴스앤톡] 이천시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우시시에서 '2026 장애인 미래산업 대응 AI·반도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가 추진하는 '2026 국내외 교류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경기도이천시지회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참가단은 우시시의 인공지능(AI)·반도체 및 드론 관련 회사(우시 진궤이즈이 통용항공 유한회사)를 방문·체험하며 중국의 첨단 드론 기술과 발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우시시 양시구 장애인연합회 등 현지 장애인 복지시설을 견학해 우시시의 장애인 복지정책과 직업재활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현지 장애인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관계자들과 장애인 복지와 국제교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혔다.

우시(無錫)시는 중국 장쑤성 남부에 있는 인구 약 750만 명 규모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도시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보쉬, 지멘스에너지, 파나소닉, 소니, 테슬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반도체·바이오·신에너지·스마트제조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집적돼 있다.

또한 중국 3대 담수호 가운데 하나인 타이후(太湖)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싱(宜興) 자사호, 양산(陽山) 복숭아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중국 도시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악도시에 선정되는 등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와 우시시는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을 계기로 2005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제·문화·교육·청소년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우호교류 21주년을 맞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이천시 국제교류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국제교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미래산업과 국제사회를 직접 체험하고, 우시시 장애인들과의 만남과 현장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문화를 나누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국제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사업은 행정 중심의 교류를 넘어 민간 중심의 국제교류 관계망(네트워크)을 확대하고, 향후 복지·교육·문화·스포츠·음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시장 성수석)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이 글로벌 미래산업과 국제사회를 직접 경험하고, 우시시 장애인들과 만나 서로 소통하며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국제교류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국제교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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