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희 여수시의원, “전통시장, 시설 넘어 ‘사람과 콘텐츠’로 살려야”

법정 ‘지역추진계획’ 수립해 시장별 특화전략·실행사업 체계화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9 19:15:21

▲ 박숙희 여수시의원
[뉴스앤톡] 여수시의회 박숙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문수·서강동)은 9월 9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설 개선 중심의 전통시장 정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시장별 특색과 콘텐츠, 사람을 중심으로 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월 여수지역 전통시장과 영암·나주·광주 등 다른 지역 시장을 직접 살펴본 결과, 주차장·화장실·아케이드 등 기본적인 시설 개선과 함께 사람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시장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통시장법'에 따른 ‘지역추진계획’ 수립 ▲시설 중심에서 콘텐츠·사람 중심으로 정책 전환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문화공간 조성 ▲전통시장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문객·빈 점포·매출 등 체감 변화를 중심으로 한 성과관리 등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여수의 역사·수산물·음식·해양관광 등 지역 자원을 시장별 특색과 연결하고, 5일 시장은 교통·주차 대책과 공간 재배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추진 중인 전통시장·지역상권 활성화 용역에는 상인과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장별 특화전략과 실행사업을 마련하고, 법정 지역추진계획과 연계해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예산투입과 시설물 설치가 성과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방문객 증가와 빈 점포 감소, 청년상인 유입 등이 상인들의 매출과 체감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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