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호 여수시의원, “오동도 관리권 환원, 기관 유치·국가예산 확보 기회로”
탐방객 감소·관리 적자·해양구역 안전 공백… 현 관리체계 한계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9 19:15:23
[뉴스앤톡] 여수시의회 구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미평·삼일·묘도·둔덕동)은 9월 9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동도 관리권의 국가 환원을 다도해해상 동부권역 기관 유치와 국가예산 확보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구 의원은 한때 연간 312만 명이 찾았던 오동도 탐방객이 지난해 122만 명으로 정점 대비 61% 감소했으며, 최근 3년간 관리에 따른 누적 순손실도 약 60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관할구역의 99.5%를 차지하는 28㎢ 해양구역에는 순찰 선박 등 기본적인 관리 장비조차 없어 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가 다도해해상 동부권역 기관 유치 지원과 오동도 관리권 환원을 전제로 국가예산 투입을 제안한 만큼, 이번 논의를 단순한 관리권 이전이 아닌 오동도 활성화와 지역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도해해상동부사무소 등 관련 기관을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국립공원 관련 민원도 지역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동부권역 기관 유치와 오동도 인프라 확충을 연계한 통합 협상 ▲해양구역에 대한 국가 전담 관리체계 명문화 ▲유람선·보트계류장 등 기존 영업자 권익 보호 ▲시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한 공감대 형성 등 네 가지 방안을 주문했다.
구 의원은 “관리권을 단순히 넘기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예산으로 오동도를 다시 살리고 새로운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리권을 지렛대로 삼아 여수시의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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