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외교부·아태교육원, 제11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개최

- 8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전 세계 350여 명의 세계시민교육 관계자 참석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5 19:20:13

▲ 주요 참가자
[뉴스앤톡] 교육부는 외교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원장 김종훈)과 함께,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제11회 세계시민교육 실천과 교육법(페다고지)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흔들리는 세계 속 세계시민교육: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적 가치를 다시 중심에 두다’를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 교사와 연구자, 교육정책 입안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여한다.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교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회의 첫날은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과 조형화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의 개회사, 췬 천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홍콩대학교 카이밍 청 명예교수가 ‘격동의 시대, 인공지능(AI)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후 교육·환경·외교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역할과 과제 등을 탐색한다.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 수상자들이 인터넷 혐오 표현에 대응하는 청년 평화 활동 등 현장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교실 환경에 맞는 미래 교육을 직접 설계해 보는 참여형 공동 연수(워크숍)가 진행된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교사의 역할 변화, 혐오와 갈등에 대응하는 교육법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마지막으로 국내 청소년들이 사진과 글로 세계시민의식을 표현한 ‘지금, 세계시민 온(ON) 포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우수 작품을 제작한 청소년들을 격려한다.

‘세계시민교육(GCED,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은 세계 평화, 문화 다양성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현재 유네스코 내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핵심 교육 의제이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교육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한편, 정보의 편향과 디지털 격차 같은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국제회의가 인간의 존엄과 평화의 가치를 교육의 중심에 세우고, 세계 각국의 소중한 경험을 교육 정책과 교실 현장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형화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은 “급변하는 요즘 시대 인공지능(AI)은 빠른 답을 주지만 가치판단이나 윤리적 결정을 대신해 줄 수 없다.”라고 말하며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공감, 연대, 비판적 사고 등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중심의 가치 강화가 필요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연대를 교육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외교부와 교육부는 세계시민교육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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