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지원청, 2027학년도 고교 학생 배정 변경 방안 학부모와 직접 소통

9월 10일 학부모‧교원 대상 현장 소통 간담회 개최, 단일학군 배정 기준 개편 사항 안내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1 19:20:27

▲ 9월 10일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7학년도 고등학교 평준화학군(광명) 학생배정 방안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배정 방안 개편 사항 안내를 듣고 있다.
[뉴스앤톡]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4층 대공연장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2027학년도 고등학교 평준화학군(광명) 학생 배정 방안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7학년도부터 광명학군의 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안이 일부 개편됨에 따라, 변경 내용을 학부모에게 직접 안내하고 현장의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군 충원율 적용 … 특정 학교 미달 집중 완화

간담회에서는 먼저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단일학군의 학생 배정 방향이 소개됐다. 광명학군의 고등학교 신입생은 2024년 2,521명에서 2025년 2,187명으로 급감한 뒤 2026년 2,299명으로 소폭 반등했으며, 2026학년도 수용률은 93.7%로 학교별 충원 현황에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027학년도 배정 방안의 주요 개편 사항이 안내됐다. 단일학군인 광명‧부천‧의정부는 그동안 학교별 모집정원의 100%를 기준으로 배정해 왔으나, 2027학년도부터는 학군 정원 대비 미달이 발생할 경우 ‘학군 충원율×학교별 모집정원’을 기준으로 배정하게 된다. 학군 충원율은 학군 지원자 수를 학군 정원으로 나눈 값이다.

이에 따라 학군 전체에 지원자가 부족하더라도 그 인원이 특정 학교에 집중되지 않고 학군 내 학교가 고르게 분담하게 되어, 학교별 적정 규모가 유지되고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개설 여건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망 순위에 근거한 추첨 배정(선지원 후추첨제) 방식은 좀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2027학년도 모집정원 9개교 2,375명, 1학년 학급당 25명으로 통일

2027학년도 광명학군 고등학교 모집정원도 함께 안내됐다. 관내 학급 수를 10~11학급으로 조정했으며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는 9개교 모두 25명으로 통일해 학교 간 규모 차이를 최소화했다.

이 밖에 하안북중학교 교사가 ‘일반고 이해와 고입원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진학 지도 현장의 경험을 나누었으며, 2027학년도 고입 전형 일정 안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2027학년도 평준화지역 정시 모집 원서접수는 2026년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이며, 배정학교 발표는 2027년 1월 22일이다.

“적정한 학교 규모 보장이 공평한 교육 기회의 첫 단추”

김명순 교육장은 “평준화는 학교를 같게 만드는 제도가 아니라 학생의 출발 기회를 공평하게 보장하는 제도”라며 “어느 학교에 진학하더라도 충분한 과목 선택권과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함께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7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 자료는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과 광명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도 안내될 예정이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