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노동조합, 취약계층 돕기 성금 8천만 원 기탁

박완수 지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에 감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5-12-29 19:10:07

▲ 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노동조합 성금 8천만 원 기탁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양기환)과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박지훈)이 도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8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함양지리산고속, 천일여객, 신흥여객자동차, 거제현대고속, 경전여객자동차, 거창고속, 부산교통,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각각 1천만 원씩 마련한 것으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과 경남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도민 이동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벽지노선 운행과 저상버스 도입 등 경남도의 교통정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양기환 이사장과 박지훈 위원장은 “이번 성금이 도내 취약 계층에게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더 힘든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버스업계와 노동조합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나눔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도 시군 오지마을을 운행하는 ‘벽지노선 지정’,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시외버스 비수익 노선 재정지원, 인구감소지역 운송원가 보상, 시외버스 개선명령 손실 보상, 시외버스 대‧폐차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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