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중등교사와 함께 만드는 전북형 수업·평가 모형
전북교육청, 중등교사 150명 대상 16시간 실습형 연수… 9개 교과군별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10 19:10:29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사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깊이있는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중등 전북형 깊이있는 수업·평가 설계 연수’를 10일부터 운영한다.
이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깊이있는 수업·평가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전북형 수업·평가 모형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성장지향 수업·평가’를 학교 현장에서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는 총 16차시로 10일 4차시, 12일과 19일 각각 6차시씩 진행되며, 도내 중등교사 150명이 9개 교과별로 나뉘어 참여한다.
첫날 첫 시간은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천 교육감은 ‘선생님의 수업 고민이 전북교육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교사들과 수업에 대한 고민과 전북교육이 지향하는 수업의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15차시는 교육과정 분석에서 출발해 단원의 방향을 설정하고, 질문과 평가를 설계한 뒤 교수·학습 설계로 이어지는 실습·토론 중심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사들은 성취기준을 분석해 핵심 아이디어와 탐구질문을 도출하고, 성취수준에 따른 평가 기준과 수행과제별 루브릭(세부 평가기준표)을 만든다.
이어 최종 평가를 중심으로 차시별 학습 활동과 사고를 촉진하는 핵심 질문을 설계해 실제 2학기 수업에 적용할 단원 설계서를 완성하게 된다.
연수 전 과정은 전북의 중등 수석교사와 성장인증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자료로 운영하며, 교육과정 분석에서 평가 설계를 거쳐 수업 설계로 이어지도록 짜였다. 교사들은 완성한 단원 설계서를 동료 교사들과 공유하고 상호 컨설팅과 성찰을 거쳐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체화한다.
전북교육청은 이 연수를 통해 중등 교사의 깊이있는 수업·평가 설계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실천가능한 '전북형 수업·평가 모형'을 확산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산 중등교육과장은 “좋은 수업은 선생님들이 서로의 고민을 꺼내 놓고 함께 설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며 “선생님들이 마음껏 수업을 고민하고 설계하며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수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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