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AC대구2026 첫 레이스, 70대 한국 선수들의 힘찬 질주
22일 오전 주경기장 대회 첫 트랙 경기 남자 100m… 전 세계 마스터즈 선수들 출발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3 19:10:09
[뉴스앤톡]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된 8월 22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는 첫 트랙 경기인 100m 종목이 펼쳐졌다.
이날 남자 100m에는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선수들이 연령대별로 출전해 각자의 기록과 목표를 향해 레이스를 펼쳤다.
남자 75세(M75) 100m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도도환(1949년생) 선수는 예선에서 15초63을 기록해 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에 따른 추가 진출권을 확보한 도도환 선수는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23일(일) 오전 11시 다시 트랙에 나선다.
1948년생 임을용 선수도 19초34를 기록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육상 국가대표 출신인 임 선수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공식 경기 트랙에 올라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갔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이날 100m 경기에는 미국과 영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선수들이 출전해 나이와 국적을 넘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했고, 관중들은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대회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대구스타디움에서는 100m를 비롯해 400m, 800m, 허들, 높이뛰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등 트랙·필드 경기가 이어졌다.
전미자 조직위원회 대외협력부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과 의료·교통·통역 등 지원체계를 꼼꼼히 준비했다”며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선수들이 대구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장에서 이어지며,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선수들이 연령별로 각자의 기록과 한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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