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세계시민 첫걸음, 해외 영어캠프로 세상을 넓혀 온 달성 아이들
말레이시아·싱가포르·캐나다 연수 마친 달성 초·중생 60인 수료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8 19:00:09
[뉴스앤톡] 달성군 청소년들이 3주간의 해외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재)달성교육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지난 27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2026 초·중등영어 여름방학캠프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와 캐나다에서 현지 연수를 마친 관내 초·중등 학생 60명과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어학 수업을 넘어 현지 문화 체득과 실생활 소통에 방점을 뒀다.
지난달 23일 출국한 초등학생 30명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와 싱가포르에서 원어민 수업과 함께 실무형 과제를 수행했다. 현지 상점을 찾아 직접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고 길거리 인터뷰에 나서는 등 몸으로 영어를 익혔다.
중학생 30명은 캐나다 밴쿠버의 명문 사립학교, 리젠트 크리스천 아카데미(Regent Christian Academy)에서 현지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앰배서더’와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야외 체험활동에 항상 함께하고 현지 요양원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해 참여하는 등 단순 방문을 넘어선 문화 교류를 진행했다.
27일 수료식장 스크린에 3주간의 활동 기록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자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미소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참가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현지 학교 평가를 바탕으로 한 학업우수상·열정상·앰배서더상 시상이 이어졌다.
캠프에 참여한 김소율 양(다사초)은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이 두려웠지만 멋진 추억 덕분에 중학교 생활도 자신 있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지 양(포산중) 역시 “앰배서더 친구들과 함께하며 언어뿐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재)달성교육재단 이사장)는 “낯선 해외 환경에서 매일 새로운 도전에 나선 우리 학생들의 용기가 대견하다”며 “이번 경험이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넓은 세상을 가슴에 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달성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도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얻는 세계시민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적 지원과 밑거름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향후에도 인성 함양과 글로벌 역량을 동시에 다질 수 있는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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