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유학박람회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나서
10월 23~25일 타슈켄트·알마티서 개최…유학 상담 약 200명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9 18:55:06
[뉴스앤톡] 경상국립대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2026년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현지 대학과의 국제교류 협력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다. 국립국제교육원과 현지 한국교육원이 주관했으며, 우즈베키스탄 42개 기관과 카자흐스탄 33개 기관이 참가했다. 우즈베키스탄 박람회는 10월 23~24일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카자흐스탄 박람회는 25일 알마티 Platform A에서 각각 열렸다.
경상국립대는 박람회 기간 약 200명의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유학 상담을 진행했다. 예비 유학생과 유학 관계자 약 900명의 정보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높은 한국 유학 수요를 확인하고, 향후 유학생 유치에 활용할 현지 네트워크를 넓혔다.
특히 글로벌자율전공학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국어연수과정과 학부·대학원 입학,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등에 관한 문의도 이어졌다. 대학 관계자들은 입학 자격과 전형 절차, 등록금 및 장학제도, 기숙사, 졸업 후 진로 등 유학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며 우수 유학생 유치에 힘을 쏟았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명문 대학인 알파라비 카자흐 국립대학교(Al-Farabi Kazakh National University) 국제교류 관계자와 만나 양 대학 간 교육·학술교류와 유학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알파라비 카자흐 국립대학교는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77위를 기록한 카자흐스탄의 대표 국립대학이다. 현재 이 대학 학생 3명이 경상국립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학생교류와 우수 학생의 학부·대학원 진학 연계 등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후속 온라인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올해 학부·대학원·교환학생 등 약 500명의 신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글로벌자율전공학부에는 약 180명의 신입생이 수학하고 있다.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000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중앙아시아 등 주요 유학생 유치 국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국제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어교육과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 튜터링, 버디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과 대학생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유학생 유치부터 입학, 학업, 진로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수 국제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학생들의 높은 한국 유학 수요와 경상국립대에 대한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알파라비 카자흐 국립대학교 등 현지 우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어교육부터 입학·학업·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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