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율곡부대,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관ㆍ군 머리를 맞대다
군 장병 복무환경 개선부터 민통선 북상·군사시설 관련 현안까지 폭넓게 논의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27 18:50:06
[뉴스앤톡]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과 율곡부대(제22보병사단)가 지역 현안 해결과 관·군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고성군은 27일 율곡부대 주요 참모와 고성군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관·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접경지역이라는 고성군의 특수성을 고려해 군과 지역사회가 서로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율곡부대가 제안한 ▲군 장병 복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자체 지원사업 ▲군부대 진입로 인도 및 가로등 설치 ▲산사태 위험구간 점검 및 안전조치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사방댐 설치 ▲군부대 인근 도로 배수체계 정비 ▲전입 군인 및 군인 가족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관내 택시 승차거부 관련 계도 등 군부대와 장병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에 관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이어 고성군에서는 ▲민통선 북상 관련 현안 협조 ▲현내면 사격장 운영과 관련한 지역주민과 율곡부대 간 양해각서 체결 ▲화진포해수욕장 내 군유지 및 공유수면 펜스 철거 ▲접경지역 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따른 통신케이블 이설 등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사항을 제안하고 군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안건에 대해 해당 분야의 군 참모와 고성군 담당 부서장이 직접 검토 결과와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고성군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 가운데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추가적인 검토나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율곡부대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군장병 문화생활 지원사업, 군용사 휴게쉼터 이용 활성화 등 군 장병들의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은 군과 지역사회가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해 온 대표적인 접경지역으로, 지역의 발전과 군의 안정적인 임무수행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라며, 정기적인 관·군 정책협의회와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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