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형 방학돌봄’ 교육부 ‘겨울방학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선정
‘한끼돌봄·온종일돌봄’ 여름방학 시범사업 성과 인정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30 18:45:04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여름방학 동안 시범 운영한 ‘경남형 방학돌봄’의(‘한끼돌봄’·‘온종일돌봄’)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2026년 겨울방학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특별교부금 4억 2,800만 원을 확보했다. 도는 교육청, 시군과 협력해 2027년 1~2월 겨울방학 동안 지역 여건에 맞는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겨울방학 중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우수 돌봄·교육 모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도는 지난 여름방학 도비 6천만 원을 투입해 ‘한끼돌봄’과 ‘온종일돌봄’ 등 두 가지 유형의 경남형 방학돌봄 모델을 선제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공모에는 시범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자원 활용과 교육·체험 프로그램 연계를 강화한 겨울방학 돌봄·교육 모델을 제안했다.
‘한끼돌봄’은 청소년문화의집, 도서관, 아파트 커뮤니티 등 생활권 내 지역자원을 활용해 단시간 돌봄과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온종일 방학돌봄’은 여유 정원과 공간을 보유한 어린이집을 활용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아동에게 종일 돌봄을 제공한다.
여기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학돌봄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학교돌봄이나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지만 방학 중 한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동이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유연하게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틈새돌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방학 중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방비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경남도는 확보한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시군별 여건에 맞는 겨울방학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아동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 하반기 전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지정하고, 교육청·시군과 함께 겨울방학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아동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경남형 방학 중 틈새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정현 경남도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남이 여름방학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한 방학돌봄 시범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내 돌봄 자원과 운영체계를 적극 활용해 아동의 방학 중 돌봄의 기회는 넓히고, 맞벌이 부모 등의 돌봄 공백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효율적인 방학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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