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투자처, 경남에서 찾는다
최근 4년 우주항공기업 유치실적 1조 원 돌파… 투자 최적지로 도약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5 18:50:16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5일부터 6일까지 창원과 진주·사천에서 개최되는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경남지역 지자체 합동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우주항공기업의 신규 투자수요 발굴과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의 우주항공 제조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부와 경남도가 공동 주최한다. 전국의 우주항공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경남의 투자환경과 지원정책을 살펴본다.
첫날인 5일에는 그랜드머큐어 창원에 경남도 투자상담부스를 마련하고, 잠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공장 신·증설과 사업장 이전 등 기업별 투자계획을 파악하고, 관심 분야에 맞춰 산업입지와 투자 인센티브 등을 안내했다. 구체적인 투자수요가 확인된 기업에는 후속 상담을 통해 투자 검토를 지원할 계획이다.
6일에는 진주·사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와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등을 방문하는 산업현장 투어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산업입지와 관련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경남 내 투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설명회 이후에도 투자수요가 있는 기업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해 기업별 투자 동향과 검토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기업의 입지 수요와 투자 일정에 맞춘 후속 상담·투자 제안을 이어가며,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인 신규 투자와 사업 확장으로 연결되도록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의 우주항공 분야 투자유치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투자협약(MOU) 체결 기준으로 2023년, 1,568억 원, 2024년 3,191억 원, 2025년 2,288억 원에 이어 2026년에는 10월까지 4,08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0월까지의 협약 규모는 지난해 연간 실적보다 약 78% 증가했으며, 2023년 연간 실적 대비 약 2.6배에 달한다. 202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협약에 담긴 투자계획은 총 1조1,129억 원 규모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은 우수한 항공 제조역량과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별 맞춤형 투자 지원을 통해 우주항공기업들이 경남을 새로운 투자와 성장의 거점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기회발전특구 상한면적 확대,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의 투자와 정착을 지원하고, 투자협약 체결 이후에도 투자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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