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문화관광재단 “횡성 삼일공원이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20 18:11:02
[뉴스앤톡] 횡성 야간 관광 프로그램 별빛행성에 아이들과 부모 등 3천 여명 참여 ‘대박’
횡성문화관광재단 19일 삼일공원에서 도깨비 미션, 별 관측 등 이색 프로그램
19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삼일공원에서 진행된 횡성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별빛행성’이 대성황을 이루면서 삼일공원을 주민들의 품에 안겨주었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이 도심속 삼일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도깨비 스토리와 별 관측 등 재밌는 체험으로 마련한 조그만 행사에 아이들과 부모 등 3천 여명이 찾았다.
이번 별빛행성 프로그램은 ‘반달이 뜨는 밤에 삼일공원을 찾아 온 도깨비를 만나 미션을 단계별로 풀어가면서 최종적으로 재물과 복을 받는 이야기’의 도깨비를 테마로 어린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매듭 팔찌 등의 별빛공방, 느리게 가는 우체통의 별빛우체국, 달고나, 인절미 만들기 등의 별빛방앗간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조기에 참가 신청이 마감되며 인기를 얻었다. 마술사 등이 관객의 사연을 섞어 공연과 함께 진행하는 별밤 라디오도 관심이 폭발했다.
밤 8시부터 천체망원경 4대를 이용해 진행된 별빛 천체관측소에서는 횡성의 가을 밤 하늘에서 황소자리 등 다양한 별자리를 관측하는 즐거움을 가졌다.
주민 김모씨(41)는 “삼일공원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건 공원이 생긴 이래 처음”이라며 “삼일공원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하는 횡성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횡성읍 도심 한 복판에 애국의 고장 횡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인 삼일공원은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으면서 공터처럼 됐다. 이에 횡성군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고 운동하고 쉬고 학습하는 공간으로 재구조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공원 활성화의 가능성과 관심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밤에 별빛행성을 둘러보기 위해 들른 장신상군수는 “청소년들이 항일 애국의 정신을 자연스레 공부하여 애국의 고장 횡성의 정체성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급경사 계단과 공간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안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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