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한동훈 의원, 5극3특 성장엔진, ‘단순 실증지’ 벗어나 실질적 산업생태계 정착으로 이끌어야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15 18:05:13

▲ 제주도의회 한동훈 의원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제455회 임시회 미래산업국 등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5극3특 제주지역 성장엔진 육성사업과 관련해 집행부의 소통부재와 단순 실증지 전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동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표선면)은 “제주도가 향후 4년간 미래산업 방향을 결정할 핵심사업인 5극3특 성장엔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업부와 26차례 협의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관 상임위와의 정보공유가 전무했다”며 “도정이 강조해 온 긴밀한 의회 소통과 협업이 현장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의원은 “제주도의 3대 상장엔진 육성 슬로건은 ‘미래산업 프런티어 실증지’가 제시됐다”며, “성장엔진 정책의 본래 목적은 앵커기업을 중심에 두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인데, 다시 ‘실증지’라는 용어가 선택되어 제주가 또다시 신산업 분야의 테스트베드 역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닐지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타지자체와 비교를 통해 차별화된 기업 유치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반도체 대규모 투자)이나 전북(그린수소 로봇 등) 등 타 자지체는 성장엔진 선정을 계기로 이미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어 도민들의 소외감이 큰 상황”이라며, “단순 실증 유치나 형식적인 투자협약(MOU)을 넘어 실제 시설 투자와 도내 정착, 양질의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내 투자액과 고용 인원 등 실질적인 성과지표를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동훈 의원은 “5극3특 성장엔진 육성사업은 제주가 지리적 한계와 취약한 산업구조를 극복할 중요한 기회”라며, “제주가 단순한 기술슬증 장소만 제공하고 부가가치는 외부로 유출되는 구조가 반복되지 않도록 도내 산업생태계 육성을 견고히 육성하고, 기업의 성장과 도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업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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