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투어링 케이-아츠 참여로 지역 예술단체 해외 진출 견인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 인도네시아서 한국 전통예술 선보여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1-03 18:05:07

▲ ARTS of MASK 워크샵 포스터
[뉴스앤톡] 광주문화재단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추진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청년트랙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광주 지역 공연예술단체인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이 인도네시아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투어링 케이-아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재외 한국문화원 및 문화홍보관을 거점으로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과 순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5개 재외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과 협력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공연예술단체인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을 추천,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의 현지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년 예술단체가 해외에서 공연할 기회를 마련하고, 광주 문화예술의 국제적 교류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은 지난 10월 27일과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우스마르 이스마일 홀(Usmar Ismail Hall)과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총 2회 공연을 진행했다. 'INSPIRATIONS ART OF MASK'를 주제로 길놀이와 용기놀이, 사물판굿, 상모돌리기, 소고놀이, 버나놀이, 설장구놀이, 전통 사자탈춤 등 한국의 전통연희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전통 타악기의 힘찬 장단과 흥겨운 가락, 연희자들의 화려한 기예와 역동적인 몸짓이 어우러져 한국 전통예술의 독창적인 매력을 현지 관객에게 전달했다. 특히 전통연희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한 LED 퍼포먼스는 색다른 시각적 볼거리를 선사하며 전통예술의 다채로운 매력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공연은 한국 전통연희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해외 관객들과 충분히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현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공연 후기를 공유하고 관심을 보내주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 전통예술이 지닌 매력과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예술단체로서 해외 관객 앞에 우리 공연을 선보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사실이 큰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남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연희 고유의 멋과 신명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 가능성을 넓혀가며 한국 전통연희의 매력을 세계 곳곳에 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해외 활동 무대를 넓히고, 광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과 국제적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예술인들이 해외 무대에서 창작 역량을 발휘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관객과 교류할 수 있도록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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