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인문학과 생성형 AI의 만남… ‘나의 이야기, 노래가 되다’ 참여자 모집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5회 운영… 나의 일상을 작사와 AI 작곡으로 완성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9-07 18:05:25
[뉴스앤톡] 광주문화재단은 글빛마루정원에서 인문 글쓰기와 생성형 AI 작곡 기술을 융합한 시민 참여형 기획 프로그램 '나의 이야기, 노래가 되다'를 운영하며, 참여할 시민 20여 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 습득 자체에 치중하기보다 ‘인문학적 사유’에 방점을 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영화, 드라마,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매개로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탐색하고 노랫말(가사)을 쓴 뒤, 최신 생성형 AI(Suno)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노래로 완성하게 된다. 수강 후에도 참여자가 기술을 활용해 독립적인 문화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자생력을 기르도록 돕는다.
교육은 '소재 탐색 → 가사 작성 → AI 음악 제작 → 작품 공유'의 5단계 단계별 창작 과정으로 진행된다.
▲ 1회차(9/14, 월): [소재 탐색] 음악 장르를 매개로 일상과 기억을 돌아보고 가사의 핵심 소재와 방향을 설정한다.
▲ 2~3회차(9/16 수, 9/18 금): [작사 실습] 노랫말의 기본 구조와 운율을 익히고, 개별·소그룹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언어로 진솔한 가사를 짓는다
▲ 4회차(9/21, 월): [AI 작곡] 생성형 AI(Suno) 툴을 활용해 가사에 어울리는 곡을 생성하고, AI 창작물 저작권 유의사항을 배운다.
▲ 5회차(9/23, 수): [AI 작곡2] 곡을 완성시키고 ‘우리들의 음악회’를 열고 완성된 음악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창작 경험과 소감을 나눈다.
특히 문학과 대중음악,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강사진이 단계별 교육을 전담해 완성도를 높였다. 첫 시간인 ‘소재 탐색’은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으로 다수의 동화와 청소년소설, 시를 집필하며 풍부한 세대별 글쓰기 지도 경력을 지닌 김미승 작가가 이끈다. 2~3회차 ‘작사 실습’은 퍼블리싱 소속 작사가이자 OST 프로듀서로 다수의 아티스트 음반 및 드라마 음악을 제작해 온 정오현 작사가가 맡아 전문적인 노랫말 표현법을 전수한다. 이어 4~5회차 ‘AI 작곡’은 교육청 등 다수 공공기관에서 생성형 AI 전문 강의를 펼쳐온 곽선호 강사가 맡아 실전 프롬프트 활용과 음악 생성 과정을 밀착 지도한다.
운영 기간은 9월 14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총 5회)이며,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글빛마루정원에서 열린다. 글쓰기와 음악 창작, AI 작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자신의 일상과 내면의 이야기를 인문학적 언어로 표현하고, 기술을 매개로 능동적인 창작자로 거듭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빛마루정원이 시민의 삶과 예술, 기술이 조화롭게 만나는 열린 인문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세부 안내는 광주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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