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북도지사, 기획예산처 장관과 현장 동행…피지컬AI·새만금 국비 건의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전북대 피지컬AI 실증랩·새만금 현장 방문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28 18:10:06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전주와 새만금을 찾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피지컬AI 산업 육성과 새만금 개발을 위한 도 핵심사업의 국가예산 반영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전북대학교 피지컬AI 실증랩을 시작으로 현대차 투자 예정지인 새만금 국가산단, 새만금 신항·수변도시 건설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지역 성장엔진 육성 상황과 새만금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일정 내내 동행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의 제조기반을 활용한 피지컬AI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과 함께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 재정사업 전환 등 기업 투자·물류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먼저 전북대 피지컬AI 실증랩에서 이 지사는 상용차·농기계·건설기계 등 도내의 탄탄한 제조 기반이 피지컬AI 기술개발과 실증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북 피지컬AI 밸리 조성 ▲HBM-HBF 제품기술 개발센터 구축 등 미래산업 핵심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실증랩의 연구 성과를 실제 생산 현장으로 확산하고, 현대차 투자와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넓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현장을 찾은 이 지사는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산업용지와 항만 등 기반시설이 적기에 갖춰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구축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새만금항 신항 배후부지를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내년도 국비 1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원택 지사는 새만금 신항 5만 톤급 2선석이 올해 준공돼 내년 개장을 앞둔 만큼, 산업단지의 생산·수출 활동을 뒷받침하려면 당초 민자로 계획된 배후부지 개발을 공공 주도로 바꿔야 한다고 적극 건의했다. 이에 기획예산처는 배후부지 조성이 늦어지는 점을 고려해 공공 전환 방안을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한국 영화·영상 실증복합단지 조성 등 문화 인프라 확충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과 전라선 고속화철도 건설 등 대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피지컬AI 실증랩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현장으로 확산돼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정부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피지컬 AI 산업 육성과 새만금 개발의 성과가 도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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