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사흘 연속 민생현장 간담회… 장애인복지·교육·어촌 해법 모색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10-30 18:10:05
[뉴스앤톡] 경기 시흥시의회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연속 장애인복지, 교육, 어촌 분야 관계자들을 만나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매 자리에 부서 관계자가 함께해,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행정과 곧바로 공유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첫날인 28일에는 시흥장애인복지관을 찾았다. 김선옥 의장과 이재경·정은수·이옥비 의원은 복지관 관계자들과 장애인 복지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흥시 장애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복지관 시설 개선 방안, 종사자 처우와 인력 확보,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등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위한 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의원들은 장애인과 복지관 이용자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며, 앞으로 관계 부서와 추가 면담을 거쳐 현안별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홍갑표 시흥장애인복지관장은 “복지관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민원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법적·제도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라며 “현장의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9일에는 의회 청사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시흥시학원연합회와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김선옥 의장과 윤석경 부의장, 김만식·이옥비 의원이 참석해 학원 운영의 어려움과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예체능 특기 학생 양성, 기초학력 향상 지원 등 지역사회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의원들은 특히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자는 ‘학생 예술제’의 취지에 공감했으며, 제안된 사업들의 추진 가능성과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문의열 시흥시학원연합회장은 “그동안 교육 현장의 어려움과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왔지만,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는 데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가 시흥시 교육정책에 반영되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흥시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30일에는 오이도 어촌계회의실에서 오이도어촌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김선옥 의장과 윤석경 부의장, 김만식 의원이 참석해 어업인의 생업 여건 개선과 어촌 현장의 불편사항을 짚고, 오이도항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함께 살폈다.
당인상 오이도 어촌계장은 “어민들의 생업을 지키고 체험마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오이도만의 특색과 강점을 살려 지역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선옥 의장은 “현장에서 전해주신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제시된 의견을 관계 부서와 함께 살펴보겠다”며 “서로를 존중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지난 8월부터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까지 모두 20차례 간담회를 열었다.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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