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문화재단, 8월의 동네서점…음악·영화·인문학이 어우러진 ‘문화 예술 극장’ 변신

책으로(路) 지원사업, 14개 지정 서점에서 17개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

정충근 기자

didgusah5449@naver.com | 2026-08-03 18:00:07

▲ 동명책방 꽃이피다 7월 활동
[뉴스앤톡] 주문화재단은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사업 ‘책으로(路)’의 8월 프로그램의 시작을 전했다.

이번 8월 프로그램은 서점이라는 공간을 문학과 음악, 영화, 미술 등 다종다양한 예술 장르가 만나는 ‘문화 예술 극장’으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한여름 밤의 음악회와 영화제부터 노동·이주·젠더·철학을 짚어보는 깊이 있는 학술 대담까지, 14개 지정 서점이 준비한 17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문화적 사유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및 서점별 일정

음악·영화·미술이 어우러지는 한여름 밤의 예술 무대
▲ 서로 사랑하세요: 8월 7일 20시, 독립뮤지션 ‘닻’의 어쿠스틱 공연과 여름 테마 도서 10권이 어우러지는 ‘한여름밤의 헛소리 공연’을 연다.

▲ 동명1974: 8월 7일 18시 30분, 김희정 감독(조선대 교수)과 함께 영화 '열세살 수아', '청포도사탕' 등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명1974 다락방영화제’를 개최한다.

▲ 예지책방: 8월 8일 14시,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여자』의 박윤정 작가를 초청해 여자의 53개 몸짓을 판화로 담아낸 작업 과정과 작품 세계를 공유한다.

▲ 러브앤프리: 8월 26일 19시 30분, 시집 『한여름 손잡기』를 바탕으로 권누리 시인의 시 낭독과 뮤지션 라떼양의 음악이 교차하는 ‘여름밤 시 낭독회’를 마련한다.

▲ 치읓의자리: 8월 29일 13시, 패션 아티스트 자이언제이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매개로 삶의 고난과 치유, 소망을 들여다보는 북토크를 진행한다.

시대의 숨결을 읽는 노동·이주·역사 및 학술 담론
▲ 소년의서: 8월 5일 19시 30분, 권준희 저자의 ‘'이주, 경계, 꿈'’ 북토크를 열고 지난 30년간 조선족 이주자들의 떠남과 머묾, 집단적 열망에 대해 깊이 논의한다.

▲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 8월 중 세 차례의 독창적인 학술·문학 대담을 펼친다.
8월 7일 19시: 강보원 작가(시인·평론가)와 한영원 시인이 함께하는 ‘'강보원'과 이런 저런 생각들’ 대담.
8월 22일 14시: 신상후 교수와 함께 조선 성리학을 대안적 휴머니즘으로 읽는 ‘인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 조선 성리학의 휴머니즘’.
8월 23일 14시: 김수영 연구자가 퀴어/트랜스 역사쓰기 방법론과 1970~90년대 한국 트랜스화류계 역사를 다루는 ‘제2회 이서점 신진연구자 발표회’.

▲ 동명책방 꽃이피다: 8월 12일 19시, 윤지영 작가 북토크 ‘'안녕하세요? 한국의 노동자들'’을 통해 노동 현장의 현실과 노동인권 변호사의 법정 투쟁기를 공유한다.

▲ 서로 사랑하세요: 8월 12일 19시, '오월살구클럽' 세 번째 시간으로 황정은의 『디디의 우산』을 읽고 문장 카드를 제작해 손님들에게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삶을 반추하는 철학과 문학, 세대 공감 프로그램
▲ 완벽한오늘: 8월 1일 10시,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고찰하는 ‘철학자의 길을 따라가는 여행’을 연다.

▲ 마음정원산책: 8월 4일 19시, 용윤아 작가와 영어 고전 필사부터 에세이 완성까지 이어지는 ‘문장을 걷다, 나를 쓰다’를 진행한다.

▲ 키드키드 수완점: 8월 18일 11시, 여행 주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설렘을 나누는 ‘키드키드 북모닝 (여행 그림책 함께읽기)’을 운영한다.

▲ 책과생활: 8월 28일 19시, 이화경 작가와 김동하 소설가가 함께하는 제4회 블라인드 북토크 ‘“비밀구락부”’를 통해 비밀 도서를 선보인다.

▲ 브라이튼정상도서: 8월 28일 10시 30분, 과학·경제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법을 전하는 ‘부모와 함께 만드는 평생독서 습관 기르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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